2017 미쉐린 가이드 고메 페어 마지막 날 방문기

오늘은 용산역 바로 옆에 있는 아이파크몰 옥상에서 이루어진 2017 미쉐린 고메 페어에 다녀왔습니다. 28일 토, 29 일요일로 이틀간 진행된 맛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이 선정한 레스토랑들이 참관해 대중들에게 자신의 특별한 메뉴를 선보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요즘같이 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대중들에게는 더욱 큰 의미가 있는 행사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장소는 용산 올 인 파크

8층 옥상에서 진행된 행사인데, 28일 조금 따뜻했던 날씨와 달리, 29일은 바람도 많이 불고 유독 추위가 강해져 아이덴티티뿐만 아니라, 솔짱 그리고 많은 분들이 추위에 떨며 즐거움이 급하락...ㅠ

8층 옥상

이번 행사는 'NAVER', 'GENESIS', 'MOET&CHANDON', 'LAVAZZA' 가 파트너 사로 협력했음을 보여주는데요, 네이버 예약도 가능했기 때문에 입장권을 구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아이덴티티와 솔짱은 지인의 초대권으로 입장!

부스에서 입장권 교환!! 네이버 예약은 성공적인지, 줄 서서 티켓 교환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12시 시작인 행사인데, 12시 15분쯤 빠르게 도착했는데도 말이죠!!

포토존에서 인증샷 팍!팍! 남겨주고 어떤 부스들이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풍선은 선물 ~ 직원분들에게 달라고 하면 무한 지급!!

크게 이동하기 전에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배너부터 확인했습니다. 이번에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이 선정한 레스토랑들은 고메존A와 고메존B로 나눠서 진행되었습니다. 고메존A 같은 경우는 최고 트렌디한 레스토랑들로 그라노, 다담, 랩24, 류니끄, 마누 테라스, 부아, 수마린, 역전회관, 주옥, 테이블 포 포, 플라워 차일드 11곳에서 음식을 제공했고 고메존B 같은 경우는 스타 레스토랑들로 별 3개의 신라호텔 라연, 유유안, 라미띠에, 밍글스, 유현수 셰프, 리스토란테 에오, 진진, 하모 8곳에서 참관을 했습니다. 음식을 제공했다는 표현보다는 준비했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음식은 방문한 손님들이 결제해 사 먹어야 했으니까요

아이덴티티와 솔짱도 고메존B 앞에 있는 쿠폰 구매 자판기에서 쿠폰을 구해 후 구경 후 주문해 허기를 채웠습니다. 쿠폰 자판기는 천 원단위부터 만 원단위까지 현금, 카드 모두 결제가 가능하도록 세팅된 기계로 깔끔한 결제 시스템으로 좋았습니다.

먹자먹자!

한 접시에 15,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고급스러운 쉐프 요리! 확실히 쉐프의 요리라서 음식의 퀄리티는 상당히 높았습니다. 야외이며, 바람도 많이 불고 기온도 급격하게 추워지는 날씨인데, 이 정도 퀄리티와 맛을 유지한 것은 정말 쉐프의 실력을 칭찬해 마땅하다고 느꼈으나, 가격 대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는 없었기에... 그리고 무엇보다 식사를 할 수 있는 여건 환경이 조성되지 않아 많은 분들의 불만도 피할 순 없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덴티티는 맛있게 먹음.

식사를 마치고 주변 다른 부스도 구경을 했지만, 아직 큰 행사는 없어서 빠르게 스캔 후 철수를 했습니다.

마켓부스에서 요기요 업체도 참관. 

이상 글을 마치며..

맥주와 고급스러운 음식, 좋은 취지로 시작했으나, 날씨 탓인지 만족스럽지 못했던 행사에 아쉬움을 표하는 바입니다. 미쉐린이라고 하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거나 미쉐린의 캐릭터를 봤을 터인데, 이렇게 소규모 행사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지 못 했다는 점에... 아이덴티티는 크게 실망했습니다.